나로서는 내 철학적인 근원을 다음 몇가지로 말해볼 수 있다. 우선 우리집의 가정부 황씨의 아내이다. 이 여자는 중국의 양가집 규수로서 가정 교육이나 예의범절에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이나 충분한 지식을 갖춘 여자이다. 다음은 입이 매우 거칠다고 볼 수 있는 쓰조우(蘇州)땅의 여자 뱃사공이다. 그리고 상해의 전차 차장, 또 우리집 요리사의 아내, 거기다 동물원의 새끼사자, 뉴욕 중앙공원에 있는 다람쥐, 언제인가 그럴 듯한 비평을 나에게 가했던 어느 기선의 갑판 보이, 약 10년 전에 사망한 유명한 천문(天文) 칼럼의 필자, 신문의 보도를 통해 얻어지는 온갖 뉴스, 또한 그 외에 인생에 대한 우리 모두의 공통된 호기심과, 자기 스스로의 호기심을 키우려는 작가의 작품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어떤 작품이라 해도 다 좋다 하겠다. -임어당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아라 , 가능성이 없는 일은 처음부터 바라지 말라는 말. 생(生)을 존중하는 사람은 비록 부귀해도 살기 위해 몸을 상하는 일이 없고, 비록 빈천해도 사리를 위해 몸에 누를 끼치는 일이 없다. 그런데 요즈음 세상 사람들은 고관대작에 있으면 그 지위를 잃을까 걱정하고, 이권을 보면 경솔히 날뛰어 몸을 망치고 있다. -장자 뒤로 오는 호랑이는 속여도 앞으로 오는 팔자는 못 속인다 , 운명은 맘대로 할 수 없다는 말.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 의지할 데가 있어야 무슨 일을 할 수 있다는 말. 신인(神人)에게는 공(功)이 없다. 신인(神人), 즉 신(神)의 지경에 달한 사람은 아무리 일을 해도 일을 했다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공(功)이라는 것이 없다. -장자 오늘의 영단어 - disarray : ..옷을 벗기다: 무질서, 혼잡오늘의 영단어 - deteriorating : 악화중인, 악화되어가고 있는오늘의 영단어 - dollar dance : 결혼축하 모금댄스파티울지 않는 오리를 잡아라. 어차피 잡으려면 능력없는 쪽을 잡는 것이 좋다. 산에 있는 큰 나무를 보고 제자가 장자(莊子)에게 어째서 저 나무는 저렇게 오래 살 수 있느냐고 물었을 때, 장자는 쓸모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산을 내려와서 장자의 일행이 친구집에서 묵게 되었다. 친구는 반가워서 그 아들에게 울지 않는 오리를 잡아서 반찬을 만들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제자는 장자에게 산에 있는 나무는 쓸모가 없다고 해서 제 명을 다 할 수가 있고, 오리는 울지 않는다고 해서 죽음을 당하니 사람은 재(才)와 부재(不才)의 어느 쪽을 취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장자는 재(才)와 부재(不才)의 중간에 있는 것이 좋다. 재(才)는 필요할 때 이것을 쓰고 필요 없을 때에는 쓰지 않는다고 가르쳤다고 한다. -장자